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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CEO, 한국 주주와 소통·투명 경영 다짐

등록 2017.07.05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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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CEO, 한국 주주와 소통·투명 경영 다짐


거래소, 상하이에서 코스닥 상장 중국법인 CEO 간담회 첫 개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중국기업 CEO 간담회 및 투명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상장 중국기업에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투자자의 불신과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전체 14곳 가운데 완리와 웨이포트를 제외하고 씨케이에이치, 차이나하오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차이나그레이트, 크리스탈신소재, 골든센츄리, 헝셩그룹 등 12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거래소가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의 CEO만을 모아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임에 따라 눈에 띈다.

이 자리에서 코스닥시장본부 채남기 상무는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중국기업의 회계투명성 강화 및 국내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참여 중국기업 모두 주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시의무 등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미에서 ‘투명경영’을 선포했다.
 
이 밖에 CEO 간담회에서는 회계·공시 투명성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중국기업 CEO 대상 공시 교육도 실시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기업들의 투명경영이 기업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국내 주주들과의 스킨십 강화로 향후 중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적정 기업가치 평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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