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호랑이굴' 중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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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호랑이굴' 중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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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웰빙 아이디어기업 자이글이 지난 3일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수출 본격화에 나섰다.

자이글은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가정용 제품뿐 아니라 신제품 및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업소용 제품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준비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와 관련된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도 협의 중이다.

자이글은 현지법인을 활용한 효율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매출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법인은 자이글 생산공장이 있는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에 위치하며, 법인명은 샤오싱 자이글 전기 유한공사(绍兴嘉易格电器有限公司), 영문으로 Shaoxing ZAIGLE ELECTRIC APPLIANCE co.,Ltd이다.

회사측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경 일본에 1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같은 달 초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GXIE(GUANGZHOU XINJIA IMPORT AND EXPORT CO.,LTD)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GXIE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전역에 걸쳐 오프라인과 홈쇼핑TV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자이글은 ▲중국 판매 시스템 구축 ▲홈쇼핑TV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중국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 ▲자이글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 운영 등 중국 전역의 유통망 확대 및 판촉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진출은 마켓 플레이스 다변화의 신호탄"이라며 "현지법인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강력한 특허권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출시 등 제품 다변화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미주지역, 유럽 등 적극적인 시장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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