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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불스, 중국에 신규장비 공급계약 체결

디지털뉴스국 기자
입력 : 
2017-01-04 1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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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불스는 ‘레이저 용접 로봇’의 신규분야를 통해 중국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자동화장비 전문기업인 인터불스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원자력발전용 부품 제조업체 CJNF사와 레이저용접장비(Grid Welding System)에 대해 약 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일에도 중국 국영 엔지니어링 회사 CMCU와 약 23억원 규모의 레이저용접로봇(CNC Laser Welding Robot)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저용접시스템 분야는 원자력발전용 부품과 산업 플렌트, 자동차 산업 등에 파급 효과와 응용 범위가 넓은 분야로 추후 중국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불스는 기존 FPCB, TSP용 장비사업부 또한 매출부진 극복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대형 고객사와 대량 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사양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불스 관계자는 “주력분야인 장비사업부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영업과 연구직 전문 인력을 보강 확충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맞춤형 장비 판촉을 통해 그동안 판매가 부진하였던 중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고객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IT관련 부품, 소재 분야 등 신규사업 진행을 통해 기존 장비사업부에 편중되었던 매출의존도를 탈피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상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극심한 사업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주력분야인 기존 장비사업부에서 신규 장비아이템 발굴 및 개발을 지속해 매출증대 및 흑자경영을 이루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보호와 책임경영을 이룰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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