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룩옵티컬, 안경사를 위해 한중교류 큰 비전 제시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2 17:32

수정 2017.01.02 17:45

룩옵티컬, 안경사를 위해 한중교류 큰 비전 제시

'안경은 얼굴이다'의 슬로건인 안경패션숍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이 한중 교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 안경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룩옵티컬은 지난해 12월 14일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에 있는 위안페이 호텔(Yuanfei Hotel)에서 열린 한중안경기술학회에 주제 발표자로 참석, 중국 안경사와 협회 그리고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중 교류에 대한 비전을 제시, 큰 호응을 얻어 안경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중안경기술학회는 중국 산동성의 산동과기직업학원이 주최해, 400여명의 중국 산동성 산학계 및 안경협회, 한국 대표 산학계 및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모여 한중 교류의 의의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및 협의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이 같은 정기적인 교류 행사로 양국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를 한 양문규 룩옵티컬 이사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룩옵티컬의 한중 산학협력의 시작점을 마련하고, 중국 룩옵티컬 확장과 휠라브랜드의 중국 도매시장 진출 등을 위한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룩옵티컬은 올해부터 마리끌레르와 휠라 브랜드를 중국, 홍콩, 마카오부터 몽골까지 아우르는 범중화권에서 도매 유통권을 획득해 활발한 중국시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양문규 이사는 "이번 중국시장을 계기로 고급스러움의 대명사 마리끌레르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안경의 우수한 기술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전파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갖춰 중국 아이웨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중국 상하이에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한 룩옵티컬은 아이웨어 패션과 검안기술,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국내외 마찬가지로 딱딱한 안경원에서 벗어나 취향대로 안경을 마음껏 써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amosd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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