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중국 항공시장" 20년간 매년 5550명 신규 조종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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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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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사 7일 보고서 발표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서만 앞으로 20년간 매년 5550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잉은 7일 자체적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5년까지 중국에 11만1000명의 신규 조종사가 필요하며, 전 세계 신규 조종사 수요의 40%가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서 연간 신규 조종사 수요가 5550명에 달함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항공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모두 55개 항공사가 운영 중이다. 5년 전보다 28% 늘어난 수준이다.
 
에어버스도 앞서 중국의 항공교통량이 향후 20년간 4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조종사가 부족하면서 각 항공사에서는 외국의 경력 있는 조종사들을 데려가기 위해 각종 우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 국적 조종사들은 중국에서 매월 최고 2만6000달러(약 30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조종사 수요가 급증함과 동시에 오는 2035년까지 중국 지역에서만  신규 항공기술자도 11만9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신규 조종사 6만2000명, 신규 기술자 6만7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고, 남아시아에서는 향후 20년간 4만1000명의 신규 조종사와 3만9000명의 신규 기술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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